안면도에서 농사짓고 있는 유경 전답(田沓)을 관아에 있는 3명의 아전이 조사하여 처리한 것을 보고한 문서이며 이들을 삼공(三公)이라 칭함. 작가의 생몰은 1770(영조46)~1854년(철종5) 임. 조선 후기의 선승(禪僧), 호는 금계(錦溪), 속성은 이씨 임. 전라도 영암 금강 출신임. 17세에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 들어가 필조(弼照) 장로를 은사로 하여 삭발하고 뒤에 필희(弼熙)의 법을 이음. 어려서부터 지략이 있고 일처리에 밝음. 대흥사 주지가 되었을 때는 조정으로부터 가선대부(嘉善大夫)의 직명을 받기도 함. 수계제자가 20명, 수업제자가 5명이며, 법을 이은 제자는 월연(月淵) 임. 세수 85세, 법랍 69세로 대흥사 명적암(明寂庵)에서 입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