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 천제단에 모셔지는 신격은 특이하게도 여신(女神)인데 이 여신 가운데서도 우리민족의 시조(始祖)인 단군의 모친으로 환웅(桓雄)의 부인(妻)으로 웅녀(熊女)라고 불리기도 했다. 천제단에 모셔지는 신(神)이 태백산에서 왔고 제물을 수놈으로 바치며 제단 주위를 쑥으로 정화 하는 것으로 미루어 웅녀라고 추정하는 것이다. 동해시 망상동(초구)에 성황당을 건립을 위한 설계를 하고 동호동 천제단 “웅녀골 큰잔치(웅여점안식)”를 2010년 10월 2일에 행하였다.
이를 위해서 한얼문예박물관 관장이며 원로작가인 동헌 이양형,설매 이정자 화백이 웅녀할미의 영정과 위패를 제작하여 웅녀할미 신위전에 제를 올리고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웅녀신영행렬( 熊女新迎行列)을 한 후에 동호동 사무실에 안치되었다.